2018.07.08.일. 아침부터 설사를 시작해서 월욜까지 11회는 화장실을 간듯하다.
당시 장염과 다른 증상은 배가 아프지도 않고 화장실을
가게 된다. 통상 장염은 속 긁는 소리와 아랫배 아픔을 동반하며 장실을 간다. 년중행사로 2-3 장염 걸려본 경험으로...
2018.07.09.월. 근처 내과에 가서 장염이라며 약 3일치와 주사를 맞았다.
약먹고 나아지는가 싶더니
07.11.수. 오후 5-6시 부터 복부가 팽창하는 느낌에 배
전체적인 아픔이 시작된다.
일단 견뎌보고 약도 좀 늦게 먹어본다. 약먹은후 증상이 나아지나를 보기위해서...
21:45 마지막 남은 내과 처방약을 먹는다
혹시 몰라서 일단 샤워를 하고 경과를 요의주시
23:00 가 지나도 고통만 심해져서
반바지와 쪼리 그리고 상의는 벗기 쉬운 단추 셔츠를 입고 디2 를 몰고 제일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간다.
폰,지갑,내과처방약봉지 만 들고 갔다.
응급실을 들어선 후 부터
병원에서 일하는 만나는 사람 5명이 넘게 증상을 물어본다. 6번은 똑 같은 얘기를 했던거 같다.
x-ray 찍고 증상이 뭔지 모르고
02:00 쯤 CT 를 찍었다.
CT 찍기전에 진통제를 작은거 3개를 맞은거 같다. 아무 소용이 없다. 진통은 그대로...
CT 찍은후 맹장이 염증으로 부었단다 수술을 해야한다고 한다. 진통제를 쎈걸로 넣어준다. 맞은지 30분이 지나서야 약효과 나타난다.
독전의 김주혁의 연기가 생각나는 시점이다.
03:00 넘어서야 진통이 사라지고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복부팽창은 그대로.. 안아프니 살거 같았다.
그리고 병실이 특실(400,000원)만 남고 없단다. 오후까지 기다려서 병실 나야 수술할수 있다고 한다. 배안의 상황은 내시경을 넣어봐야 알수 있는데 덜컥 특실을 갈수는 없고 일반실이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전원할꺼냐고 물어본다.
바로 제일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전화를 하고 병실 있다 한다. 이전 응급실에서는 CT 와 진단서 를 들고 마무리 한다. 24장이 넘게 나왔다.
근처 갓길에 디2 를 세우고 카카오택시로 전화한 응급실로 향한다.
04:00 에 도착해 기본 진료를 받고
바로 제일 저렴한 병실로 입실(311)을 한다.
그리고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새니 수술 일정이 나왔다.
10:40-12:00. 수술완료.
수술후 수술실 앞에서 의사가 떼어낸 맹장을 .. 아니 정확히는 충수돌기 이던가를 ... 비이커에 담아져 있는 떼어낸 충수돌기를 보여준다. 수술시간은 채 1시간도 안걸렸다고 한다.
수술후 전신이 두들겨 맡은양 근육통이 심하다 아마 이게 진통제에 섞인 마약 성분 후유증이 아닌가 싶다. 일주일 이상 갈듯 싶다. 마약성분 많이도 맞는다.
엑스레이 CT 방사선도 그렇고...
무통주사 3일치 10여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여름이라 그런지 입원 5일 하라고 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집도의가 부원장님(강동*)이시다.
11일 점심에 본죽 야채죽 먹은 후로
13일 17시에야 물을 먹고 저녁에서야 미음을 먹었다
14일 오전에 죽을 먹고
샤워는 1주 후부터
운동(조깅 & 줄넘기) 은 2주 후부터 하란다.
그래도
매일 10,000보씩 걷기 시작
2018.07.14.토. 12:30-15:40 외출 디2(갓길에 3일 방치) 회수
2018.07.15.일. 09:00 무통주사 제거
2018.07.17.화. 퇴원.
2018.07.18.수. 출근
2018.07.20. 3일간 통원치료 완료. 실밥 해제.
'Living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맥류 코일색전시술 일지 (2) | 2019.03.14 |
---|---|
찬장? 을 만들다 (0) | 2018.09.12 |
보일러 배관 청소 (0) | 2017.12.03 |
경동 나비엔 비디오폰(UHA-742) 설치하기 (0) | 2017.11.26 |
빛솔 LED 전구(10W) (0) | 2016.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