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Of Omok

찜질방을 나와 터미널로 가는중

2005.04.03.05:57:28
Pentax *istD, M 50(1.2)
F1.2, 1/10, Spot, 50mm, ISO400

하동행 구례발 6:10
아침은 하동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코고는 사람들 때문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터미널로 향한다.

그나마 다행이다.
구례에 24시간 찜질방이 있다니...

어제는 자전거를 사서 하이킹을 할 생각까지 했다.
그런데 안사길 정말 잘했다.
만약 샀다면 다 둘러 보지도 못했을 뿐더러
그들도 못만났으리라...

펜탁스가 좋은 건 역시 수동렌즈...ㅋㅋㅋ


2005.04.03.06:02:02
Pentax *istD, M 50 (1.2)
F1.2, 7/10, Spot, 50mm, ISO400

7시 조금 넘어 하동터미널에 도착하니
매화마을(청매실농원)가는 버스가 하루에
8대가 다닌다.
시간도 넉넉하니 음식점을 찾지만

구례보다 먹을 곳이 없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재첩국 파시는 아주머니들
많이들 사간다.
2-3시간이면 다 팔고 가신단다.

재첩국 한사발에 밥까지 주신다.
어제 아침이후로 처음 먹는 밥이다.

가족들이 생각나
이내 2만원짜리를 하나 택배로 주문한다.

하루 전날 얼려서 보내주셔서 아직도 그맛이 살아 있다.
지금도 아주 잘 먹고 있다.

2005.04.03.07:29:36
Pentax *istD, DA 16-45
F5.6, 1/90, Spot, 23mm, ISO200

다압행 하동발 7:50
요금은 1000원

2005.04.03.07:43:57
Pentax *istD, DA 16-45
F4.0, 1/30, Spot, 16mm, ISO200

16-45 는 참 좋은 렌즈다
단지 내공이 부족할 뿐이다.

2005.04.03.07:45:15
Pentax *istD, DA 16-45
F4.0, 1/60, Spot, 45mm, ISO200

버스 기사 불친절은 서울이나 시골이나 같다.
다 사람 나름이고
그때 그때 달라요 다.

가르쳐 달라고 해도 가르쳐주지도 않았다.
내릴 곳을 그냥 보고 알겠다.

하동터미널에서 20여분이 안걸린다.
한 4킬로정도인걸 봐서
시간이 되면 섬진대교를 건너 걸어와도 될 거리이다.


근데 노출오바다.
락을 걸었는데 엉뚱한 곳에 걸었군.

2005.04.03.08:08:55
Pentax *istD, DA 16-45
F5.6, 1/180, Multi, 24mm, ISO200

청매실농원 입구

2005.04.03.08:09:37
Pentax *istD, DA 16-45
F5.6, 1/500, Multi, 45mm, ISO200

이길을 따라

오르면
이내 주차장이 나온다.

뒤로는 섬진강이요
우측으로는 매화가 이제 세상을 보려
고개를 내밀똥 말똥 한다.


2005.04.03.08:11:03
Pentax *istD, DA 16-45
F5.6, 1/350, Multi, 19mm, ISO200

청매실농원

어제 저녁 차편을 물으려 전화를 거니
직접 받으시는 것 같다.
목소리가 일에 지친 목소리로
그리 편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상히 잘 가르쳐주셔서 이곳까지 왔다.

홍쌍리 여사
내이름도 그렇지만 이름이 참 희안하다.

입구에서 여기까지는 그냥 전초전이었다.

얼마나 매화가 많길래
청매실농원 하나가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지

어디 한번 구경이나 가봅시다.

2005.04.03.08:17:38
Pentax *istD, DA 16-45
F5.6, 1/750, Multi, 38mm, ISO200

아~~~ 이노무 팝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