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만에 라이딩을 하다.
북한산 등줄기가 한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날씨 좋다.
고양시에서 신경을 써서 만들었다는 자전거도로인데...과연....
우리집도 시골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황금빛 들녁 보려면 한참 나와야 한다.
봄에 들리던 개구락지 소리,
가을에 보였던 황금빛이 주위에서 점점 사라지니
아쉬움이 그득하도다.
자전거도로만 따라오다 중간에 길이 끊겨서 경의선 철길 건너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이때까지만해도 저 물길을 건넜는데
돌아오는 길은 만조라 건너는 오솔길이 물에 잠겼다.
갈대도 보이는구나.
아 그러고 보니 산에는 억새가 그득하겠는데...
만복대라도 가야하는데 아 ... 아 ... 아 ...
삼각대가 없으니 장노출로 출렁이는 갈대물결을 담을 수가 없도다.
한강 주변에 코스모스가 한참인지라
한참 놀다가 지나가게 되고...
개인적으로 요게 젤 맘애 든다는...
오늘 외국인들 상대로 난지캠핑장 근처 공연장에서 뭔가 하나 보다.
외국인들 엄청 왔다.
Blue Print ? 아니 Spirit ?
한강의 미니스탑 아주 대박이네 편의점에 물건 사려면 10분이상을 기다려서 줄서야 된다는...
한강오면 당연히 라면 한개 먹고 가야지
그래서 저 편의점 앞에서 새우탕 하나 먹었다.
저집도 2,3분은 줄을 서야 된다.
한강에 편의점을 하나 인수해야겠다.
고양시 화정에 만들어 놓은 자전거 도로는 빛좋은 개살구?
절름발이 범인....아니..
절름발이 도로이다.
이거 설계하고 만든 사람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입장에서
만들고 고려를 얼마나 했을지 물어보고 싶다.
언제쯤이나 고양시에서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한강 둔치 자전거도로와 연계되길 빌어본다.
이럴때면 창원시의 자전거 도로가 마냥 부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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