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은 논어에 나오는 말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뜻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과 같이 막힘이 없다는 뜻입니다.
큰돌이 나오면 돌아서 흘러가고...막힌곳이 나오면 넘치기를 기다리며.. 낭떠러지가 나오면 떨어지기를 서슴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것들은 오로지 바다로 가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물길을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아도 우선 자존심 없이 타협하는듯 보이나 바다라는 커다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지혜로운 행동이라고 본것이 아닐까요?
어진 사람은 산은 좋아한다는 말은 산이라는것은 물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았습니다.
물은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면서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지만 산은 그 자체로 목표이며 궁극이지요..
어진 사람은 마음을 따로 움직이지 않아도 자체로 주위를 편안하게 하고 사람들을 따르게 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산이 항상 그자리에 있듯이 어진 사람의 마음 역시 이익에 움직이지 않고 자신이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않고..유리하다고 교만하지 않는 마음을 평상심을 유지하기 때문에 둘을 비슷하다고 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논어(論語)》 〈옹야편(翁也篇)〉에 나온다.
공자(孔子)가 말하였다[子曰].
지혜로운 자는 물을 좋아하고[智者樂水],
어진 자는 산을 좋아한다[仁者樂山].
지혜로운 자는 움직이고[智者動],
어진 자는 고요하다[仁者靜].
지혜로운 자는 즐기고[智者樂],
어진 자는 오래산다[仁者壽].
공자의 말은, 지혜로운 사람의 부류에 속하는 이들과 어진 사람의 부류에 속하는 이들의 일반적인 성격과 행동 경향을 설명한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식별력이 높다. 자신과 맺어지는 인간 관계에 관심이 많아 항상 겸허한 자세를 가지려 노력한다. 두루 흘러 맺힘이 없는 것이 물과 같기 때문에 물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즐기기를 좋아한다.
반면에 어진 사람은 의리를 편안히 하고 중후하여 옮기지 않는 것이 산과 같다. 그래서 산을 좋아한다고 하였다. 늘 자신과 하늘의 관계에만 관심을 두기 때문에 모든 가치를 위에다 두고 있다. 그리고 호기심이 적어 한 곳에 가만 있기를 좋아하여 고요한 성격이 많다. 또한 마음을 가다듬고 물질적 욕구에 집착하지 않으니 오래 산다. 즉, 지혜있는 사람의 마음은 밝고 깨끗하기 때문에 이해심이 깊고 넓다. 그래서 흐르는 물처럼 시대와 환경에 따라 항상 새롭게 산다는 뜻이다. 반면에 어진 사람이 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으며 고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자는 지혜있는 사람은 물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즐겁게 살고, 어진 사람은 산처럼 조용하기 때문에 장수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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