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학상달(下學上達)
아래하, 배울학, 윗상, 통달할 달
[출전] 논어
1) 아래로는 인간의 事理를 배우고,위로는 하늘의 道理를 통함.
2) 가까운 데부터 배워서 점차 깊은 학문에 나아감.
學은 지식을 배우는 글공부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실천하는 공부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 子夏(자하)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남의 착한 것을 착하게 여기기를 어여쁜 이성을 어여쁘게 생각하듯 하며, 부모를 힘을 다해 섬기고, 임금을 몸을 바쳐 섬기며, 친구와 말하여 진실됨이 있으면, 비록 배우지 못했다 말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배웠다고 말한다.
또 같은 편에서 "먹는데 배부른 것을 찾지 않고, 거처한는데 편한 것을 찾지 않으며 일에 민첩하고 말에 조심하여 도있는 사람에게 나아가, 옳고 그른 것을 바로잡으면 배움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고 했다.
즉,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공부보다도 실천을 통한 수양이 참다운 배움이란 것을 강조한 것이고 모두가 생활을 통한 향상을 배움이라고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교는 행동을 통해 하늘을 아는 종교인 것이다. 불교와 같은 사색을 위주로 진리를 깨치는 것도 아니며, 기독교와 같이 덮어놓고 하늘에만 매달리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유교는 행동을 위주로 하는 관계로 속세적인 현실주의로 타락하는 경향을 띠고 있다. 즉 하학이 주가 되고 상달이 무시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자신을 가리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허물하지 않으며, 밑으로 배워 위로 통달하니 나를 아는 사람은 하늘 뿐이다 " 라고 했다. 공자는 진리를 스스로 깨달아 알 게 할 뿐 ,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를 궃이 알리려 하는 일은 없었다
[자왈 불원천 불우인 하학이상달 지아자 기천호]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하늘을 원망하지아니하며 남을 탓하지 아니하고, 낮은 일상 학문을 공부하여 높은 도의 경지의 학문에 이르니 나를 알아주는 것은 하늘 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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