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urn CASIO. Thanks CASIO
2004년인가 2005년인가 카시오에서 꽤 괜찮은 고도계 시계가 나와서
카시오 수입상을 찾아 남대문을 돌고 돌아
1시간만에 ** 가게(나중에 알았은데 당시 이 가게에서 쇼핑몰에 물건을 줬다고 한다)를 찾고
일반 쇼핑몰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PRG-40 을 구매하였다.
그러나. 장비를 애지중지하면서도 카시오에게는 그러지 못했나 보다...
수많은 지리산행과 세면과 목욕에서 몸에서 떼지않았던 덕에
만신창이가 되고 밴드도 떨어져
구매처를 가서 문의를 해 보았으나 부품이 국내에는 안들어와서 수리 불가라는 얘기만 한다.
(다른 고도계시계를 지인에게 구매대행 해주면서 허름한 상점의 공장(?)을 가보았다.
당시 정식수입이 없던터라...박스포장하고 조립하더라.)
2009년 10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 수리도 일본으로 직접 보냈던 거처럼
콩글리쉬의 간단한 편지와 함께 일본 CASIO 수리센터로 직접 PRG-40을 보내버렸다.
그리고
지난 2010년 01월 에
3개월이 지나서 UPS 에서 전화한통화를 받았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돌아왔다.
몇달 동안 순토 CORE 를 사려고 했었던 마음은 이제 모두 접고
PRG-40 을 오래도록 사용해야겠다.
떨어뜨린적은 없지만,
돌에 긁히고 까지고
나뭇가지에 걸려서 플라스틱 부분이 깨지고
모두 티타늄 소재였으면 좋았을건데
전면 옆면 부속 일부가 플라스틱이라
상당히 약했었다.
배터리도 다 닳았고...
좌측 sensor 옆에 진회색 플라스틱은 정말 약하더라 나뭇가지에 걸려서 부러져버렸다.
상단에 Triple sensor 라고 적힌 부분의 색상은 흡사 티타늄과 같지만 정작 플라스틱에 색칠만 했더라.
뒤덮개는 이상이 없어서인지 내가 사용하던 그대로수리제품에 장착되서 온 듯 하다.
밴드연결부분도 스틸이 아니라. 좀 두꺼운(?) 플라스틱이지만
세월에는 장사가 없는지라 오랜 시간이 지남에 삭아서 떨여저버렸다.
세면이나 목욕때는 착용하지 말아야겠다.
아래와 우측버튼에 대한 덮개 부분도 티타늄이 아닌 플라스틱이라 까짐이 보인다.
나침반 지시계도 상당히 긁힘이 많았었는데 깨끗해져 돌아왔다.
국제우편으로 올줄 알았는데
이렇게 UPS 로 올줄이야.
송장도 있고 수리내역도 있고
배송내역(UPS에서 연락이 와서 상대방에게 청구되게 처리)도 있었으나
모두 무료로...
여분의 밴드도 보내와서 가까운 금은방에서 손목에 맞게 사이즈 조정을 하는데 무려 3,000원을 받는다.
연장만 있었어도...
CASIO 의 AS 가 이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CASIO 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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