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場春夢

Living Story 2011. 4. 1. 22:32

ibmmania가, thinkmania가.... 결국은 매매까지되어,

개인의 소유(?)가 되고,

운영에 반대하면 경고와 강퇴...

공지를 한번 읽어보니 참...

사이트를 이양하면서 가장 걱정하고, 경계했던 부분이 일어나버려 더욱 마음 아픕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부하기 까지 했는데...)

일신상여력의 문제로운영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많은 분들께 더 이상 폐를 끼치는 것은 불합당하다 판단하고

사이트의 DB를 포함한 운영권을 그대로 순수하게 이양하였는데 (도메인은 포워딩)

그것이 관련업을 하는 사람의 '도구'가 되고,

'매매'까지 되었다니...

부족하나마 그곳을 열었던 사람에게는 너무도 충격적이네요.

그리고 더 좌절스러운 것은 이렇든, 저렇든 다시 열려서 좋다는 분들이 더많이 계신다는 것.

수구와 개혁...

모든 멤버가 주인이었던 곳이었는데... 그 주인들은 스스로 주인이길 포기하네요.

역시나 제가 어리석은 몽상가였던가... 돌아보게도 됩니다.

처음부터 반골 성격이라, 마음속에서 스스로 타협이 잘 안됩니다.

기존 thinkmania.com / ibmmania.com의 포워딩은 해제하였습니다.

어려운 시절 운영에 참여하셔서 이렇게된 지금까지도 마음 많이 쓰시는 낯선사람님, 시즈님, 에디슨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배를 타오셨던 모든 매니아 멤버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함 보다 더 큰 것은 죄송함이네요.

많은 분들과 '함께 꾸는 꿈'은 참으로 행복했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슴속에 불가능한 꿈을 꾸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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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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