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of the Baemsagol
지금으로부터 1300년 전
신라시대.
현 지리산공원 관리소 자리에는 송림사라는 유명한 사찰이 있었고
해마다 7월 백중날 신선바위에 올라 기도를 드리면
신선이 되어 올라간다 하여 노승들은 그 행사를 계속했었다.
아마 1200년 신라 고찰 실상사가 지금 지리산 아래 있는 걸 보면
그 시날 고찰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도 아닌 것 같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신선이 되어 내려오지 않는 노승들.
그것도 한 두 해가 아니고 매년.
이를 기이하게 여긴 한 고승이 임금님에게 상소하여
극약을 묻힌 비단옷을 내리게 하였고
노승이 그 옷을 입고 신선바위 오른 그날 밤.
괴성에 청천벽력이 쳤고
수행을 위해 올라갔던 노승의 안녕을 확인하기 위해
산 계곡에 올라갔던 스님들은 기겁을 하였단다.
커다란 뱀 한마리가 용소에 죽어 있더라는 것이다.
해마다 사라진 노승들은
결국 뱀한테 잡혀 먹힌 것이었고
스님의 비단옷에 독약을 바른 줄 모르고
그 스님을 잡아 먹었던 그 커다란 뱀은
결국 독약 때문에 죽었다는...
그래서
뱀이 죽어 있는 골짜기.
뱀사골로 불리워졌다는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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