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Impatiens balsamina)

무환자나무목 봉숭아과의 한해살이풀. 높이 30∼60㎝. 봉선화라고도 한다.

줄기는 굵은 다육질이며 밑부분의 마디는 불룩하고 줄기는 붉은색을 띤다. 잎은 자루가 있으며 아래쪽은 마주나고 위쪽은 어긋나거나 돌려나며 긴 타원형으로 톱니가 있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2∼3개 옆을 향해 핀다. 꽃의 색깔은 붉은색·분홍색·흰색·연분홍색 등이 있다.

꽃잎은 5장인데 2장이 겹쳐서 3장이 되기도 한다. 꽃받침조각은 5장 또는 3장이고, 이 중 1장은 커서 꽃잎모양으로 되어 뒤쪽으로 늘어진다. 수술은 5개이고 씨방은 상위이며 5실이 있다.

번식은 종자에 의해 하며, 4월 무렵 배수와 햇빛이 잘 드는 곳에 파종한다.

현재는 이종(異種)인 아프리카봉숭아 Impatiens sultani를 유럽에서 육종시킨 봉숭아 품종이 임파티엔스라는 이름으로 많이 재배된다. 봉숭아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정다운 꽃이며, 일제강점기에는 홍난파(洪蘭坡)의 가곡으로 망국의 한을 노래하던 꽃이기도 하다.

여름에 봉숭아 꽃잎으로 손톱을 물들이기도 한다.

봉숭아씨의 맛은 쓰고 매우며 독이 약간 있다.

간경·폐경에 작용하고, 습관성 관절통·월경통·림프선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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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m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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